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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한국 정원의 백미, 의성 산운마을 소우당(素于堂)
선비의 기개는 유교 사상에 걸맞고 반가에 기거하는 이들의 성품은 그릇됨이 전혀 없다. 마을에서 유명한 부잣집들은 재물이 있음을 뽐내지 않아도 으레 드러나게 마련인데, 그것이 곳간이 아님에 특별한 곳이 있다. 문득 현대인들의 꿈꾸는 삶이란 무엇일까 고민해본다. 자신의 담장과 울타리 안에 햇볕과 바람이 만들어 낸 정원 하나쯤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산허리에 살포시 내려앉은 구름이 적막하던 산중의 반가움이 되는 산운마을은 반가의 멋과 풍류가 그대로 남아 있는 마을이다. 일반적으로 조선 시대의 정원은 울타리를 따로 내 정원을 꾸미지 않고 자연의 한 귀퉁이에 정자나 초당을 지어 운치를 더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경상북도 의성군 산운마을의 소우당은 담장 너머 새로운 정원이 펼쳐진다 하여 자꾸만 발길을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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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한여름 무더위도 싹~ 빙혈과 풍혈이 있는 빙계팔경
아직도 남아 있는 오층석탑, 고운사 등과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빙혈이 있는 곳 의성은 전통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고장이다. 의성의 특산물 마늘은 물론 역사적 문화재,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모든 것이 풍요로운 곳 의성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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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많은 유생들의 흔적이 남아있는 비안향교
전국에는 정말 많은 향교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이 기사에서는 비안향교를 다루고자 한다. 언제 지어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조선 시대에 건립되었다고 여겨지는 비안향교. 이곳에서 엿볼 수 있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을까. 역사가 깃들어 있는 향교에서 조선 시대를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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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조문국박물관과 함께 의성군의 과거를 돌아보자
과거에 조문국으로 불렸던 곳, 경상북도 의성군. 현시대에도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조문국박물관’이다. 2016년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 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많은 유물을 인수하고, 상설전시관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고 있다고 한다. 그 생생한 현장을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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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팜스테이 어디서 할까? 의성 교촌농촌체험마을
경북 의성 교촌마을 앞 개울에는 물고기를 잡는 아이들로 시끌벅적하다. 아이들과 함께 도시에서 온 가족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어느 곳보다 다양한 체험프로그 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농촌 체험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농촌 체험 캠프야 여러 군데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이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조선 시대로 돌아가 호패를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사시사철 달라지는 농촌 올림픽에 참가해볼 수도 있다. 특히 단체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각종 팸투어나 단체여행의 믿음직한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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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노랗게 피어나는 의성 산수유꽃피는마을
봄날에 피는 꽃 중에는 유난히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들이 많다. 전통적으로 우리 산천을 물들여온 개나리와 진달래를 비롯해 봄꽃 축제를 장식하는 자두꽃, 벚꽃, 살구꽃 등은 다 꽃이 먼저 난 다음에 잎이 나온다. 자그마한 꽃들이 뭉치고 뭉쳐 연노랑빛 바다를 이루는 산수유도 꽃이 만개한 후에야 초록 잎사귀가 나온다. 다소 성질 급하게 햇빛을 찾아 나오는 꽃이라서일까, 산수유의 모양새는 햇살이 이리저리 뻗치는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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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불교가 융성했던 의성을 돌아보다
의성은 신라, 고려, 조선을 이어오며 찬란하게 꽃피웠던 불교 문화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고즈넉한 사찰을 중심으로 찬란했던 당시 호국불교의 멋과 유적 등이 남아있는 의성은 조용하고 예스러운 사찰들이 낯설지 않고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진 모습이다. 의성의 고운사, 대곡사 그리고 수정사 등의 사찰은 과거의 나라의 마음을 대신하고 민중들 염원의 중심을 이뤘던 의성의 찬란한 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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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한지형 마늘의 전국 제일의 주산지, 의성 마늘의 변신
의성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은 ‘마늘’이다. 의성 마늘은 조상 대대로 재배해 온 토종마늘이며 주아 재배로 즙액이 많고 입안에서 독특한 향기와매운맛이 감돌뿐 아니라 저장성도 강하다. 한지형 마늘로는 전국 1위의 생산량을 차지한 만큼 의성 마늘을 이용한 요리가 별미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