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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동강생태탐방로 따라 어라연 탐방
강원도 영월과 정선 일대를 흐르는 동강. 그 굽이굽이 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발길 닿아본 이라면 두 글자 이름만 들어도 당장 그곳으로 떠나고 싶게 만든다는 강이다. 강원도 평창에서 발원해 영월과 정선 두 지역을 모두 거치지만, 왠지 영월 동강이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것은 아마 래프팅으로 많이 알려졌기 때문일 것. 하지만, 오늘 알아볼 동강은 스릴 넘치는 골짜기와 유속의 그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자연의 동강. 잊지 못할 풍경이 있는 그 모습 속으로 돌아들어가 보는 것이다. 동강을 굽어보는 자연의 길, 동강생태탐방로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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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박물관 천국, 역사와 자연을 골고루 탐방하는 영월여행!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에는 단종이 한양을 바라보며 슬퍼했다는 노산대가 있다. 송림이 빽빽이 들어차 있고, 삼면이 깊은 강물에 둘러싸여 마치 섬 같은 이곳은 500년의 세월을 넘어 단종의 비애를 전한다. 영월군은 단종의 유배지이자 김삿갓의 고장이다. 방랑 시인 김삿갓 마을은 예밀리에 있다. 김삿갓의 업적을 기리는 문화제는 10월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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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자연이 그린 한 폭의 동양화, 영월군 선돌
영월 10경, 영월군에 방문한다면 놓쳐선 안 될 10가지 경관을 말한다. 단종이 잠들어 있는 장릉부터 시작해 고씨동굴,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 등 자연과 역사가 만들어 낸 아름답고 신비한 볼거리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계속해서 영월군을 찾는 이유일 것이다. 이 중 신비롭다 못해 기이함으로 다가오는 선돌은, 영월군에 간다면 한번쯤 눈으로 담아 올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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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영영 영월에 살다, 단종의 얼을 찾는 여행
강원도 영월, 종종 비운의 왕 단종의 이야기로 대표되곤 하는 이 고장을 두고 사람들은 줄곧 아프게만 보지는 않는다.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40기에 포함된 장릉과 더불어, 청령포, 관풍헌 등 단종의 얼이 서린 장소들은 그곳에 얽혀 있는 사연을 되새기는 동시에 감동할 수 밖에 없을 만큼 여전히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영영 이곳에 살아있을 단종을 만나는 여행. 그의 유배지를 둘러보며 잠시나마 유배인의 삶이 주는 적요를 느껴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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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쌉싸름하고 순박한 매력, 강원도 영월에서 만나는 별미
첫맛은 쓰지만 씹을수록 단맛이 도는 칡은 그 옛날 강원 지역민들의 허기를 달래주던 먹거리였다. 흉년이 들 때마다 산에서 먹을거리를 찾아야 했는데, 가장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재료가 바로 칡이었던 것. 열을 내리고 배탈에도 좋다고 알려진 칡으로 만든 음식을 강원도 영월에서 즐길 수 있다. 입맛과 기운을 잃기 쉬운 여름을 대비해 보양식으로도 좋다. 쌉싸름한 칡국수와 더불어 영월의 소박한 음식들이 사로잡아줄 입맛을 찾으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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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어둠을 탐방하는 시간, 영월동굴생태관
박물관은 남녀노소, 어른아이 할 것 없이 그 동안 몰랐던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다양한 것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어두운 조명에 읽어야 할 글도 많아 아이들에게 소풍으로 박물관에 간다고 하면 다른 곳에 비해 크게 좋아하진 않는다. 지루해할 아이들이 걱정이라면 영월에 있는 동굴생태관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영월동굴생태관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준비되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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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고씨 가족의 은신처로 동굴탐험! 영월 고씨굴
고씨동굴이라고도 불리는 강원도 영월의 석화동굴 고씨굴, 말 그대로 고씨 가족과 관련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영월읍내에서 남쪽으로 남한강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고씨굴관광지를 만날 수 있는데, 단순히 동굴만 구경하고 나올 게 아니라, 동굴호텔, 동굴생태관과 더불어 꽤나 특별한 즐길 거리가 많다. 사람 몰리는 곳에 별미도 있는 법. 영월의 맛도 이곳에서 즐길 수 있다니, 영월 여행 중에는 당연 구미가 당기는 곳, 김삿갓면 고씨굴 탐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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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역사의식과 정성으로 일군 영월군 요선정
강원도 영월에는 영월 10경을 비롯해 예로부터 전해 내려온 볼거리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 단종의 안타까움을 영월 10경에서 느낄 수 있다면, 요선정에서는 요선 계원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과 역사의식을 느껴볼 수 있다. 그들의 정성을 생각하며 요선정과 자연이 어우러져 만드는 절경을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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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느리게 걷기, 영월 망경대산 자연휴양림
조금씩 더위가 느껴지는 시점. 무엇보다 깨끗한 공기와 그늘 속에서의 휴식이 그리워지곤 한다. 그리 크지는 않아도 높고 낮은 산이 곳곳에 솟아있어 고마운 대한민국 국토에서도 강원도는 산이 많기로 소문난 곳. 오늘은 강원도 영월군의 망경대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하려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 중턱, 편평하게 난 임도를 따라 느릿느릿 걸을 수 있는 트레킹코스도 즐길 수 있다. 지금 휴식이 필요하다면, 머릿속으로 강원도의 숲을 그리고 있다면, 바로 여기를 주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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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한반도 꽃이 피었습니다, 강원 영월 ‘선암마을’
강원도 남부 내륙지방에 위치한 영월은 동강과 서강이 빚어놓은 비경과 명승으로 이름이 높다. 동강은 평창군 오대산에서 발원하는 오대천과 정선군 북부를 흐르는 조양강이 만나 형성된 강줄기를 말한다. 서강은 영월군 한반도면에서 만나는 평창강과 주천강이 영월읍에서 다시 동강과 합류하기 전까지를 가리킨다. 이 서강의 샛강인 평창강은 강줄기가 구불구불 휘어 흐르는 사행천으로 곳곳에 물도리 마을을 만든다. 평창강이 만든 물도리 마을 중 가장 장관을 이루는 곳은 단연 선암마을이다. 한반도를 꼭 닮은 ‘한반도 지형’ 덕에 유명세를 탄 선암마을은 평창강의 끝머리에 위치하고 있다. 깎아지른 바위절벽이 마치 신선처럼 멋있다고 해서 ‘선암(仙巖)’이란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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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음양오행의 이치가 깃든 고택, 김종길 가옥(주천고택 조견당)
잿빛 기와지붕이 물결처럼 이어지고 그 위에 샛바람이 물결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온다. 조상들은 집 하나를 지을 때 자연과 어울린 건축을 중요시하였으며 건물 당 이름을 짓는데도 머무는 사람의 마음가짐을 헤아리는 세심함을 보였다. 나무의 결따라 집안의 이야기가 스며들고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쓰이는 것 없이 견고하다. 이렇듯 대대손손 집에 머무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어 올리지만 때때로는 보수를 통해 더 오래도록 명맥을 잇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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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조선왕릉-장릉] 단종애사
500년이 넘는 조선왕조의 긴 역사 속에서 비운의 인물은 셀 수 없이 많다. 하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비운의 인물을 꼽으라면 아마도 조선 제6대 임금 단종(端宗, 1441~1457년)이 아닐까? 그가 세상을 떠나고 500여 년이 흐른 뒤 춘원 이광수(春園 李光洙)는 단종 소재로 한 장편소설 《단종애사》를 통해 단종의 슬픔을 위로했다. 그가 잠들어 있는 영월장릉(寧越莊陵)은 남한에 남아있는 조선왕릉 40기 중 유일하게 수도권 밖에 홀로 떨어져 있다. 북한에 있는 태조비 신의왕후의 제릉(齊陵)과 제2대 임금 정종의 후릉(厚陵) 역시 개성에 소재하고 있으니 조선왕릉 42기를 통틀어도 유일하게 수도권 밖에 자리 잡고 있는 단종의 무덤이다. 그가 잠든 위치마저도 왠지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