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도봉구
서울 도봉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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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도심 속 빼어난 자연미를 발산하는 ‘서울의 금강’, 도봉구
도봉구라는 명칭은 도봉산에서 비롯됐다. 도봉산은 태백산맥에서 뻗어 내려온 광주산맥의 한 봉우리다. 선인봉, 자운봉, 만장봉, 신선봉, 오봉 등 산 전체가 거대한 화강암으로 돼 있다. 맑은 날이면 화강암 벽이 뿜어내는 하얀 빛깔과 뾰족하게 솟은 초록의 산봉우리, 파란 하늘이 절경을 이룬다. 마치 금강산을 빚어 놓은 듯해 예부터 ‘서울의 금강’이라고 불렸다. 특히 도봉구는 경치가 좋아 예부터 많은 위인이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다, 대표적인 이가 한국 주자학의 대가 조광조다. 또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데, 그중 일명 ‘아이리스’라 불리는 붓꽃이 즐비하다. 이밖에 도봉구는 영해군의 묘가 조성되면서 유래한 무수골, 민족의 질박한 체취가 스며있는 옹기 박물관 등 자연과 함께한 역사가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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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역사를 따라 걷다, 연산군 묘와 은행나무 길
도봉산의 정기가 흐르는 도봉구. 이곳은 조선 시대 제10대 임금인 연산군(1476~1506년)과 왕비였던 거창군 부인 신씨의 묘가 있는 곳이다. 연산군 묘는 왕릉보다는 간소하나 조선시대 전기 능묘 석물의 조형이 잘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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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도봉구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최적의 녹색 도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도봉구는 먹거리 문화로 유명하다. 또 도봉구의 음식점들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남은 음식 싸주기와 같은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영업장의 위생관리상태, 직원의 친절도가 우수하며, 고객의 건강을 생각하는 영업주의 노력과 음식 맛이 다른 지역과 차별된다고 자부한다. 특히 연간 50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도봉구의 대표 명물인 도봉산에는 등산로 입구에 다양한 음식들이 즐비해 있다. 도봉산 국립공원입구까지 걸어가는 동안에 먹자골목이 줄지어 있는 것. 둘레길 탐방뿐만 아니라 식도락체험을 하러 도봉산에 방문한 것으로 착각이 들 정도로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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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민족문화유산 수호에 앞장선 간송 전형필 가옥
서울시 도봉구는 구의 역사문화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도봉역사문화관광길을 만들었다. 함석헌기념관,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원당샘공원,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정의공주묘역 다음으로 마지막 코스인 간송 전형필 가옥을 탐방함으로써 우리 민족문화유산의 위대함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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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서울 도봉구 등축제’
가을이 익어가는 즈음,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도봉구등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벌써 다섯 번째를 맞이한 도봉구등축제는 도봉구의 대표적인 행사 중의 하나이며, 2016년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약 열흘간 방학천(구제일종합시장~정병원)에서 진행되었다. 이미 여러 번의 축제를 거듭했음에도 매년 구민들의 반응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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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건강과 휴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운동장
도봉구민 중 특히 창동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공원이 있다. 바로 초안산근린공원이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서울시민에게 서울숲, 강북구민에게는 북서울꿈의 숲이 있다면 도봉구민과 노원구민에게는 초안근린공원이 있다.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월계동에 걸쳐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주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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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자유와 저항을 부르짖던 시인, 김수영문학관
자유시인 김수영. 그는 자유와 사랑을 노래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시인으로 손꼽힌다. 또 한 가지 눈여겨 볼 것은 시인으로 유명한 그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산문은 시에 못지않은 명문으로 꼽힌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세계 책의 날인 오늘. <트래블투데이>가 김수영 시인의 세계로 한번 들어가 보고자 한다. 서울시 도봉구에 위치한 김수영문학관은 그의 작품과 유품을 함께 전시해 그를 기리고 있으며 그 주변으로 난 현대사 인물길은 김수영문학관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길로 안성맞춤이다. 날씨 좋은 4월. 김수영 시인의 작품 하나를 손에 쥔 채 그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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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도봉구에서 도봉산을 빼놓고 논할 수 없다
도봉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녀 예부터 이곳에 들른 선비와 시인들은 도봉산에 관한 시를 지었다. 그중 청록파 시인으로 유명한 혜산(兮山) 박두진의 도봉(道峰)에 관한 시가 유명하다. 산새도 날아와 우짖지 않고, 구름도 떠나곤 오지 않는다/ 인적 끊인 곳 홀로 앉은 가을 산의 어스름/ 호오이 호오이 소리 높여 나는 누구도 없이 불러보나/ 울림은 헛되이 빈 골을 되돌아올 뿐/ 산그늘 길게 늘이며 붉게 해는 넘어가고/ 황혼과 함께 이어 별과 밤은 오리니/ 삶은 오직 갈수록 쓸쓸하고 사랑은 한갓 괴로움일 뿐/ 그대 위하여 나는, 이제도 이 긴 밤과 슬픔을 갖거니와/ 이 밤을 그대는 나도 모르는 어느 마을에서 쉬느뇨.
도봉(道峰) 박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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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도봉산
서울 시내에 현존하는 유일한 서원인 도봉서원은 도봉산 자락에 있다. 특히 이곳에는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이를 계기로 도봉산에 둘레 길을 조성하고 이곳에 있는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대표적인 도봉서원 춘·추향제를 비롯해 정월 대보름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정월 대보름 큰잔치, 서원을 체험할 수 있는 ‘서원스테이’ 등 도봉산은 다채로운 체험을 하며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