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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굴회덮밥
경기도 시흥의 굴회덮밥은 오이도 지역 전래 향토음식으로 시흥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굴을 비롯한 갯벌에서 나는 해산물이 풍성하다. 오이도 굴회덮밥은 굴이 제철인 겨울철에 특히 맛이 좋으며, 5-8월 사이에는 굴이 밀리톡신(mylitoxin)이라는 독소를 가지게 되어 가급적이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시흥 오이도 지역에서는 조선 초기부터 굴회덮밥의 조리법이 개발되어 각 가정에 널리 보급되었으나, 점차 어업의 쇠퇴와 굴 생산의 쇠퇴로 지금은 그 비법이 경기도 문화지적재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깨알정보 tip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는 타우린이 가장 많고 글루타민산(glutamin acid), 알라닌(alanine), 글리신(glycine), 프롤린(proline) 등으로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어린이의 두뇌발달을 도와주고 뇌졸중, 동백경화 등에 예방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굴에는 비타민 A, B1, B12, 나이아신(niacin) 등이 비교적 많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비타민 B12는 다른 조개류나 어류에 비하여 많이 들어 있다. 굴은 지방이 적고 글리코겐(glycogen)이 풍부하나 시기적으로 그 양의 차이가 있는데, 산란기에는 최저였다가 겨울철에는 약 10배 되는 글리코겐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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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해물칼국수
경기도 시흥의 오이도는 넓은 서해의 갯벌에서 잡은 바지락과 갖가지 해산물이 듬뿍 담긴 칼국수가 유명하다. 해물칼국수는 쫄깃한 조갯살을 자랑하는 바지락과 새우, 홍합, 오징어, 각종 조개 등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진한 해물육수에 탱글탱글한 칼국수 면발이 들어있다. 또 취향과 계절에 따라 낙지, 주꾸미, 굴, 가리비, 대하 등을 넣어서 끓이기도 한다. 시흥의 해물칼국수를 먹다보면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에 한번 반하고 먹어도 먹어도 계속해서 나오는 해물의 양에 두 번 반하게 된다.
깨알정보 tip
바지락조개를 삶아 만든 육수는 담백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나며, 양념이 강하지 않아 시원한 맛이 난다. 바지락에는 칼슘, 철, 인, 비타민 B2가 풍부하며, 담즙의 분비를 촉진하고 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이 있으며 피로해소 및 숙취제거 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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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조개구이
시흥 조개구이는 키조개, 백합, 가리비 등 9가지의 신선한 조개를 수족관에서 막 꺼내 숯불 에 구워먹는다. 또 주꾸미를 얼큰한 육수에 살짝 데쳐먹는데 알이 통통해 한 입 들어가면 입안에 꽉 찰만큼 실하다. 저녁에는 서해안의 낙조와 야경까지 즐길 수 있어 조개구위를 먹으며 낭만을 즐기기엔 그만이다.
깨알정보 tip
시흥에 있는 조개구이는 대부분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당일 신선한 조개만을 공급하며 짭조름한 가리비에 치즈와 곁들여 조개가 달콤한 것이 특징이다. 조개구이를 다 먹은 후 조미료를 다 빼고 오로지 해물과 조개만으로 끓인 칼국수는 시흥 조개구이만의 자랑. 대부분 칼국수는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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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삼계탕
시흥의 삼계탕은 자연친화적이면서도 소박한 매력이 있다. 보통 시흥의 삼계탕 집은 간판이 단촐 하며 계곡에 자리 잡았다. 특히 삼계탕은 은이 버섯과 각종 야채가 들어가 삼계탕의 담백한 맛에 쌉쌀함을 더해 기침, 감기, 천식해소에 그만이다. 음식이라기 보단 사시사철 먹는 보양식에 가깝다.
깨알정보 tip
시흥 삼계탕은 은이 버섯을 사용한다, 은이 버섯은 흰목이과 버섯으로서 중국에서는 고귀한 버섯으로 통한다. 소박한 간판과는 달리 미관은 화려하다. 특히 눈꽃처럼 수놓은 장식은 마치 겨울 꽃을 상상할 만큼 아름답다. 구운 닭과 은이 버섯을 담그고 그 위에 산삼 배양근을 얹혀 놓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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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한정식
시흥의 한정식 집은 조선시대 고풍스런 한옥을 방불케 할 만큼 웅장하다. 특히 정원은 축구장 크기의 규모로 잔디로 뒤덮여 음식점이 아닌 공원에 온 듯 착각을 줄뿐더러 정자와 연못이 한 대 어우러져 음식 맛을 더한다.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가면 더할 나위 없이 그만이다.
깨알정보 tip
한옥의 특징답게 한정식 집들마다 온돌이 있다. 가지튀김, 무쌈, 전, 고추냉이 소스와 간장의 색감이 미각을 자극한다. 해파리 냉채, 샐러드, 김치, 잡채 등 시각, 미각 심지어 촉각까지 자극하고 반찬은 그날 만들어 신선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