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일년에 단 두번, 바닷길이 열리는 변산반도 하섬 의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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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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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 16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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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 13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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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 17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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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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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 16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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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김치,젓갈류
곰소젓갈
부안군의 젓갈은 보전이 잘 된 곰소만 청정 갯벌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수산물 만을 엄선하여 원료로 사용하였다.반세기 이상을 천일염만을 고집해 온 곰소소금으로 담아 변산반도 골바람과 서해낙조를 받으며 자연숙성시켰다. 어머니의 손끝에서 맛을 내는 재래방법으로 정성과 혼을 담아 만들어 졌다. 단백질과 칼슘 등 영양이 풍부하고 감칠맛이 나며 짜지 않아 좋다.
깨알 정보 tip
무침젓갈류로는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바지락젓, 어리굴젓, 아가미젓, 갈치속젓, 소라젓, 꽃게무침이 있고,
일반젓갈류로는 새우젓, 멸치젓, 갈치젓, 밴댕이젓, 꼴뚜기젓, 황석어젓, 조개젓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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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주꾸미볶음
봄에 제철을 맞는 주꾸미는 부안의 대표 명물 중 하나이다. 특히 부안 격포항에서 잡히는 주꾸미는 봄철 집나간 입맛을 되찾아오기에 충분한데, 주꾸미는 크기가 작아 한 입에 먹기 좋다. 양념에 발라 구워먹기도 하고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가장 많이 즐기는 것은 매콤한 양념과 함께 볶는 것이라고. 너무 오랜 시간 볶으면 질겨질 수 있으므로 빠른시간 안에 조리해야 한다.
깨알 정보tip
주꾸미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을 챙기기에도 좋은데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좋은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3월에서 5월이 제철이며 이 시기가 지나면 맛이 급격히 떨어지는 절대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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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바지락죽
바지락은 전복이나 백합에 비해 생산량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서민의 귀족죽’으로 불릴 만큼 영양면에서 백합이나 전복보다 결코 부족하지 않다. 부안군 변산면에는 아이들 입맛에 맞게 고소하게 땅콩을 갈아 죽을 끊여주는 집도 있고, 인삼채가 죽위에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깨알 정보tip
바지락죽은 맛이 슴슴하니 바지락전을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찬으로 나오는 새콤한 해초무침은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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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백합요리
부안군에서 백합요리를 제대로 맛보려면 탕정식이 가능한 가게를 찾는 것이 좋다. 탕정식을 주문하면, 백합죽과 백합구이, 백합탕이 함께 나온다. 백합죽은 신선한 백합에서 염기를 걷어내고 쌀과 부드럽게 한 소큼 끓여내는 것이 비결이다. 백합구이의 참맛은 백합을 구운 은박지를 걷어내고 고인 육수를 마시는데 있다.
깨알 정보 tip
부안군에서도 백합은 계화도에서 많이 잡히는데 맛이 좋은 대신 얕은 갯벌에 살지 않고 연안에서 더 떨어진 수심이 깊은 모래 펄에서 살기 때문에 수확량이 적은만큼 임금님에게 진상했던 귀한 식재료였다. 백합은 철분, 핵산, 칼슘, 타우린 등 40여 가지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특히 간 질환과 황달, 담석증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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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젓갈정식
소금좋다 소문난 부안군 곰소항 지역에서 먹는 곰삭은 장아찌는 밥도둑이다. 도둑이 또 있다. 황석어젓, 토하젓, 밴댕이젓, 통낙지젓, 바지락젓 등등 대략 10가지 이상 젓갈이 작은 접시에 담아져 나오는 젓갈정식은 밥을 자꾸 부르게 되는 맛이다. 하지만 미리부터 짠 젓갈 생각에 물 들이킬 걱정은 삼가주시길. 젓갈에 적당히 염기가 있어 상추에 밥과 함께 올려먹으면 물리지 않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훌륭한 원료에서 좋은 맛의 음식이 만들어지듯 부안군에서 유통되는 젓갈 원료의 품질은 전국에서 으뜸이다. 깨끗한 환경에서 가공하고, 독특한 젓갈 제조법은 이미 알려진 바이다. 젓갈먹고 배탈났다는 사람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처럼 젓갈에는 소화효소와 지방분해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우리 설화 중 조기를 천정에 매달아놓고 눈으로 맛을 즐겼다는 자란고비 이야기가 있다. 아마 자린고비가 매달아 놓은 조기는 마르면서 소화효소와 지방분해효소를 만들어 얼마동안은 맛있는 냄새를 풍기고 자린고비 침샘을 자극했을 것이다. 이 조기가 마르면서 풍기는 냄새와 젓갈이 삭으면서 생기는 소화효소는 같은 성분이다. 제대로 삭힌 젓갈냄새를 맡으면 저절로 침이 넘어가는 것도 바로 이 때문. 쌀밥을 주식으로 할 때 부족하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을 보충해 주는 것도 젓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