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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곱게 물든 산청 황매산 철쭉평전 가는 길
경남 산청군에서 철쭉축제를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바로 철쭉군락으로 유명한 황매산철쭉제 이야기다. 철쭉은 벚꽃, 목련, 개나리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 조금씩 얼굴을 내미는 꽃이다. 시원한 모양과 고운 빛깔이 비로소 완연해진 봄의 축제를 수놓기에도 잘 어울린다. 황매산 철쭉은 산 위에 자리한 ‘황매평전’이라는 이름의 널따란 평지에 붉게 피어나는 것이 특징. 그 풍경을 담으러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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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한방 약초의 세계화를 꿈꾸는 경남 산청
산청군의 성장 동력은 한방약초산업에 있다. 2001년부터 매년 5월 개최한 한방약초축제는 매년 산청 군민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데려오는 명물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방산업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2013년에는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성공리에 치르기도 했다. 이곳이 한방의 고장으로 단단히 뿌리를 내릴 수 있던 것은 자연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 때문이다. 빼어난 자연환경에서 품질 좋은 약초가 나온다. 류이태, 초삼 초객 형제 등 많은 명의를 배출한 역사적 기록도 있다. 이와 함께 이은성 작가가 쓴 소설 동의보감에서는 허준이 산청에서 한의학을 배웠다 묘사해 많은 흥미를 끌기도 했다. 이런 산청의 특성을 한껏 살린 곳이 동의보감촌 안에 있는 산청 한의학 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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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지리산과 경호강의 맛, 산청군
산채비빔밥은 우리나라 산간 지방이면 어디서나 일반적으로 만들어 먹는 비빔밥이지만, 지리산 일대에서 만드는 산채비빔밥은 주로 지리산 기슭에서 나는 산나물을 주요 재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지리산 근처 산청군 경호강은 은어 낚시로 유명하여 각종 은어 요리가 별나다. 산청 여행에서 낚시와 함께 꼭 맛봐야 하는 향토 음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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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한방 약초’로 시작부터 끝까지, 동의보감촌
예로부터 산청군은 ‘약초의 고장’으로 불리었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허준"에서 스승역으로 나왔던 ‘류의태’의 모델인 유이태가 의술을 펼친 곳도 경남 산청이다. 지리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은 산청을 약초가 자라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으로 만들었고, 그 효능 또한 최상의 품질로 올려놓았다. 게다가 한반도 남부 특유의 따뜻한 기후와 적절한 강수량, 또 훼손되지 않은 지리산은 지금도 변함없이 산청을 약초의 고장으로 불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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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지리산에 폭 빠지게 되는 매력, 산청 대원사
산청군에 속한 지리산 천왕봉 아래에 자리한 대원사는 조계종의 한 사찰이다. 지리산 등산코스의 일부가 되기도 하는 대원사. 지리산 자락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것과 동시에 산사의 문화와 아름다움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체험을 직접 편지나 수기로 친구들에게 소개해보자. 사찰의 아침 풍경에 더 다가가고 싶어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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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옛 담장 따라 딛는 걸음, 남사예담촌
현대에 이르러 ‘담’이란 흔히 ‘단절’의 의미로 쓰인다. 집과 집 사이를 가로막아 사회를 개인의 단위로 분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 현대의 담. 그러나, 옛 담은 조금 다르다. 불과 십수 세대 이전까지만 해도 담장은 공간과 공간 사이를 막아 풍경과 생활을 보다 아늑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했다. 약간의 발돋움만으로도 옛 담장 안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담장 사이의 길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러니 [트래블투데이]가 이끄는 대로 옛 담장을 따라 여행해 보자. 풍경에 대한 만족은 물론, 고즈넉하고 멋스러운 단절의 방식을 이 담장 사이에서 배워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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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선비의 지조, 그리고 성현의 배움을 연마하는, 산청 남사리 사양정사
사양정사가 있는 마을은 남사예담촌이라고도 하는데, 2003년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이 되면서 남사예담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마을의 담이 예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산청 남사리는 둘러앉은 담장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다. 전통가옥과 어울려 자란 감나무와 매화나무, 이름 모를 풀꽃, 이슬이 내려앉은 풀잎 등 고가의 지난 시간들을 메우기라도 하듯 오목조목 제 자리에서 향기를 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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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옛 토담 사이로 정이 넘치는 남사예담촌 이씨고택
돌과 돌 사이를 흙으로 메워 가지런히 쌓아 올린 담장은 새로운 지도를 만들어 낸다. 마을을 속속들이 소개하는 지도가 따로 필요 없는 이유도 바로 이 담장 때문이다. 담장이 안내하는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그 너머의 공간이 궁금해진다. 이제는 남사예담촌의 상징이 되어버린 X자형 회화나무 골목 너머에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8호로 지정된 남사예담촌 이씨고택이 있다. 그곳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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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산청 황매산의 또 다른 꽃, 억새
산청군에는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산이 있다. 풍요로움을 상징한다는 이름을 가진 황매산이 바로 그 산이다. 이곳의 황매산은 사계절마다 독특하고 특색 있는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봄이면 철쭉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상쾌하게 불어오는 바람 덕에 세상 걱정을 잊게 만들며, 겨울이면 내린 눈으로 인해 눈꽃구경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을, 가을이면 볼 수 있는 것! 바로 억새, 넓은 대지에 하얗게 피어있는 꽃의 군락지인 황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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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문익점이 가져다 준 따뜻한 선물 ‘목면시배유지’
올 겨울은 다른 해보다 따뜻한 편이라 해도, 매일 아침 저녁으로 온몸에 한파가 스미는 것 같은 기분을 완전히 떨칠 수는 없다. 예년보다 따뜻한 기온임에도 품질 좋은 겨울용 의류와 온돌만큼 따뜻한 효과를 내는 전기장판,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핫팩까지. 무장 아닌 무장을 한 채로 겨울을 나고 있노라면 난방용품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던 먼 옛날 우리 조상들은 도대체 그 긴 겨울을 어떻게 났을까, 문득 궁금해지기도 할 것이다. 오래 전 우리 조상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운 것은 다름 아닌 목화였다. 변변한 이불도 없이 짚으로 만든 자리에 누워 겨울을 나야 했던 서민들에게 문익점(1329~1398)이 가져온 목화 씨 한 알은 커다란 선물과도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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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정성도 생기도 담뿍, 산청 한방약초축제
산청은 지리산맥을 경계로 하동군과 갈라진다. 햇볕 좋은 남쪽인데다 산세 좋고 맑은 물이 흐르다 보니 지리산에만 1000종류의 약초가 스스로 자라날 정도다. 본디 지리산 골짜기에서 자라나는 약초를 채취하는 수준이었던 것이 1998년부터 재배단지 조성을 한 끝에 현재의 규모를 갖추었다. 2000년부터 매년 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한 것도 산청의 약초산업을 보다 전략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것. 올해로 15회를 맞은 약초축제에는 산청 군민들이 자랑스럽게 키워낸 약초와 함께 건강을 위하는 특색있는 행사들이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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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산청의 3매 향기를 찾아서
3월이면 이곳저곳에서 피어나는 매화 향기가 봄바람을 맞아 싱숭생숭한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한다. 매실을 지역의 주 토산물로 기르는 지방 곳곳에서는 이때쯤 만발하는 매화꽃의 장관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들이 북적이는 매화마을을 뒤로하고 나 홀로 선비 마을에서 고고히 피어난 매화나무가 있으니 바로 경남 산청군의 3매- 원정매, 정당매, 남명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