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경남 창원시 한 눈에 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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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석쇠불고기
창원시민이 즐겨 찾는 지역의 별미라면 석쇠불고기를 꼽을 수 있겠다. 석쇠불고기는 한우의 등심과 앞다리 살을 다져 양념을 한 뒤 석쇠에 구워내는 것인데 생긴 것은 떡갈비와 비슷하게 생겼다. 창원의 석쇠불고기는 크기가 크고 두툼하여 보는 맛이 있고 맛은 달짝지근해 먹는 맛이 좋다. 신선한 쌈과 갖은 반찬에 쌈장이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지면 고기와 싸먹으면 일품이다.
깨알 정보tip
창원의 석쇠불고기가 특이한 점이 있다면 소국밥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소국밥을 세트로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으니 미리 알아가면 좋다. 연탄불에 구워내 특유의 향이 배어있는 창원의 별미 중 별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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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전어
전어하면 떠오르는 말이 있다. 가장 유명한 말은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인데 이 외에도 “며느리 친정 간 사이 문 걸어 잠그고 먹는다.”, “가을 전어 머리엔 깨가 서 말.” 등이 있을 정도이니 전어의 맛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전어는 달콤한 맛이 일품인데 특히 전어 특유의 향이 식욕과 입맛을 돋워준다.
깨알 정보 tip
전어는 비위를 이롭게 하는 효능이 있어서 소화가 잘되도록 도와준다.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도 전어에 포함되어 있는 풍부한 양의 영양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DHA와 EP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성인병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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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통술
통술은 한마디로 싱싱하고 푸짐한 해물안주가 한상 통째로 나오는 술상이다. 통술집에서는 볼락회, 해삼, 산낙지, 아구 수육 등 무려 20가지가 넘는 해산물이 한 상에 차려진다. 마산 어시장의 인근에 위치한다는 이점을 잘 이용한 것. 싸게 구입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내 놓으면서 통술이 시작되었다.
깨알 정보 tip
푸짐한 안주와 함께 맥주 3병이 기본으로 차려지는 술상은 여럿이 함께 갈 때 빛을 발한다. 안주에 추가 금액은 없다. 술값만 지불하면 푸짐한 안주를 계속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신마산 통술거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두월동1가 5 일대)
오동동이 마산 통술집의 원조였지만 지금은 신마산에 통술거리가 생겨나면서 상권이 많이 이동된 상태이다. 20여 곳의 통술집이 늘어서 있는 이 거리의 통술집에서는 처음 상이 차려지면 배가 불러 먹지 못할 때까지 계속해서 안주가 나오는데 안주에 대한 추가비용은 없고 술값만 지불하면 된다. 싱싱한 해물안주와 술을 원 없이 먹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신마산 통술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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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회
창원에서는 마산 앞바다의 통영, 거제 등지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자연산 횟감들이 펄떡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흥정소리가 잦아들 날이 없는 창원에서는 주문에 따라 즉석에서 신선한 생선을 횟감으로 손질 해 준다.
깨알 정보tip
마산어시장에서는 회를 바로 먹기도 하지만 고기만 주문하여 가져갈 수도 있다. 마산이 아니면 맛보기 힘들다는 자연산 광어, 도미 등의 고급 어종들이 횟집마다 즐비하니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될 것이다.
마산어시장 횟집거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316, 남성동 2)
마산어시장 횟집거리는 해안도로를 사이에 두고 길 양쪽으로 활어도매시장과 횟집들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곳 마산어시장 횟집거리에서는 활어를 직접 사서 횟집으로 가져가 먹을 수도 있고 회센터에서 주문해 회를 먹을 수도 있다. 또 특히 맛좋기로 소문난 ‘진동생선’을 살 수 있는 진동골목도 바로 여기에 마산 어시장에 있다. 이 거리에는 무려 90여 곳의 횟집들이 있어 마산과 통영, 거제 앞바다에서 잡히는 싱싱한 생선들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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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장어
창원의 바닷가에는 장어구이 거리가 형성되어있다. 바다의 풍경을 보면서 장어를 먹을 수 있는 것은 창원이 선사하는 특혜. 눈과 입이 함께 즐거운 가운데 식탁에 숯불과 밑반찬, 그리고 장어뼈 튀김이 먼저 나온다. 장어뼈 튀김은 양념소스에 살짝 찍어 먹으면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장어는 구우면 구울수록 기름기가 충분히 빠지고 소스가 골고루 배어들게 된다.
깨알 정보 tip
장어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양념한 것보다 소금구이가 낫다. 타지 않게 적절히 굽는 것 또한 재량. 담백하게 구워 낸 장어구이 외에도 장어덮밥, 생선회, 열무비빔밥 등의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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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복어요리
복어는 투명한 흰 살만 봐도 입맛을 당기게 하며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다. 복어 요리는 이러한 담백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 회는 살만을 깨끗하게 발라 아주 얇은 종잇장처럼 떠야 한다. 보통 복어회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얇게 뜨는데 이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멋을 내기도 한다.
깨알 정보 tip
사람들이 복어에 대해서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복어의 독이다. 자칫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복어의 독은 테트로도톡신이라 불린다. 봄에서 여름에 이르는 시기는 복어가 산란기를 맞기 때문에 독이 잔뜩 올라있다. 이러한 점이 사람들로 하여금 복어를 쉽게 찾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여기서 아이러니한 사실 하나. 대체로 독이 강한 복어일수록 맛이 좋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복어는 대부분 독성이 강한 복어라니 복어의 독과 맛은 어느 정도 연관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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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아구요리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안주라 하면 아구찜이 빠질 수 없다. 아구찜은 마산이 원조인데 아구찜에 북어찜 요리법을 적용한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말리 아구에 콩나물, 매운 고춧가루를 푸는데 여기에 마산의 명물인 미더덕이 들어가 정점을 찍는다. 이렇게 완성된 아구찜은 비린내가 안 나며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각 음식점마다 각기 다른 비법과 전통으로 양념을 하기 때문에 특색 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아구는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효능이 크다. 여기에 콩나물, 미나리 등 채소류가 듬뿍 곁들여져 맛의 깊이를 더해주면서 영양소도 보충해준다. 아구 요리 특유의 매운맛은 입맛과 식욕을 돋우어 주기 때문에 입맛이 없는 사람들이 먹기에 더욱 좋은 보양식이다. 아구찜 말고도 삶은 아구를 초장에 찍어 먹는 수육, 시원한 맛이 특징인 아구탕 등도 빠질 수 없는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