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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대구뽈찜
이름부터 생소한 사천 대구뽈찜은 대구의 머리에 갖은 양념을 더하여 콩나물, 미라니 등의 채소와 함께 쪄낸 경상남도의 향토음식이다. 대구는 버리는 부분 없이 모두 먹을 수 있으나, 쉽게 상하기 때문에 회로 먹기보다 찜이나 매운탕, 튀김으로도 많이 먹으며 알과 아가미, 창자로 젓갈을 담가 먹기도 한다. 특히 대구의 머리는 살이 많고, 몸보다 살이 쫄깃하여 머리 자체만으로도 요리가 가능하다. 대구뽈찜은 짭짤하면서도 매콤한 맛으로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깨알 정보tip
대구는 고단백 식품이면서도 지방과 칼로리가 적어 체중조절 시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B군,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소화에는 물론, 피부 개선, 노화 방지, 면역력 증가에도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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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아귀찜
입맛이 없는 날이면 매콤한 맛이 일품인 사천의 아귀찜을 추천한다. 뽀얀 아귀살에 짜지 않고 적당히 벤 양념은 매콤한 맛을 제대로 붙잡아 훌륭한 맛을 낸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아귀살, 그리고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미나리가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는 아귀찜을 먹어본다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게 될 것이다.
깨알 정보tip
험상굿고 못생긴 아귀는 그물에 걸리면 버리거나 거름으로 썼다고 한다. 아귀가 맛있는 찜으로 거듭난 데는 마산의 한 창업주가 우연히 개발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팔다 남은 아귀를 빨래줄에 걸어두던 중 손님이 안주를 만들어달라 하여 콩나물에 꾸득하게 말린 아귀를 넣고 고춧가루와 파, 마늘로 버무린 된장으로 간을 해 쪄냈는데 그것이 50년 후 전국적으로 유명한 별미 음식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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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해산물요리
사천에 방문하였다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해산물 요리이다. 풍부한 해산물의 고장인 사천에서는 각종 음식에 신선한 해산물을 아낌없이 넣어 만든다. 얼큰하고 시원한 해산물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해물짬뽕을, 칼칼하고 진한 국물 맛을 느끼고 싶다면 해물칼국수를 즐겨 볼 수 있다. 또 지글지글 숯불위에 구워 쫄깃한 식감과 껍질 속에 생기는 국물 맛이 일품인 조개구이까지 있느니, 어떤 해산물요리를 먹어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바다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지금 당장 사천으로 떠나보자!
깨알 정보tip
펜션 여행 중 모듬 조개구이를 직접 구워 먹고 싶다면 사천 용궁수산시장에 들르는 것을 추천한다. 바로 구이용 모듬 조개류를 팔고 있기 때문!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서 갓 잡아 신선한 조개류를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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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전어
‘옛날 한 며느리가 시집살이를 견디지 못해 집을 나갔다가, 시어머니가 굽는 전어냄새를 못이겨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는 옛말이 있듯이, 전어는 가을철의 별미 중 별미이다. 매년 사천만 주변 ‘삼천포항전어축제’ 행사와 더불어 외래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전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저렴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생선이다. 주로 양념된장과 마늘을 곁들여 먹는 회나 칼집을 넣고 소금을 뿌려 구운 전어구이로 먹거나 마늘, 양파, 오이 등의 각종 채소와 곁들여 초고추장에 무쳐먹기도 한다.
깨알 정보tip
전어는 잔뼈가 많아 먹기가 불편하지만, 뼈채로 먹으면 다량의 칼슘을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전어에 함유된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혈액을 맑게 하여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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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김치찌개
사천 지역의 김치찌개는 지역에서 재배하여 직접 맛있게 담은 김치와 총총히 썰어넣은 토종 돼지고기가 국물 맛의 완성도를 한 층 높여 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특히 사천에서는 다른 지역과 달리 김치찌개 안의 고기를 싱싱한 상추쌈에 싸먹는 것이 특징이다.
깨알 정보tip
제대로 된 쌈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김치의 숙성도를 잘 따져야 한다. 김치가 주재료인 만큼, 김치 숙성정도에 따라 찌개의 맛이 달라진다. 또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맛을 위해 멸치액젓대신 새우젓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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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붕장어요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사천! 하지만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 싱싱하고 맛 좋은 먹거리들이 가득한 사천에서 유난히 손꼽히는 음식이 있다. 바로 붕장어이다. 일본으로 대량 수출되면서 ‘아나고’라고도 알려져 있는 붕장어를 소개한다.
붕장어는 생김새가 뱀장어와 비슷하며 배지느러미가 없고 등·꼬리·뒷지느러미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바다뱀장어라는 별칭이 있다. 장어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인 붕장어는 한 입 먹었을 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몸통은 구이나 회로 먹고 뼈는 튀겨서 먹고 머리와 내장은 탕으로 끓여서 먹는 붕장어는 그야말로 버릴게 하나도 없는 음식이다. 소금구이로 담백하게 구운 붕장어에 얇게 썬 오이 등을 섞어 초절임하면 그 맛이 담백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건강과 더불어 한 번 맛보면 계속해서 먹고 싶어지는 맛! 사천으로 가서 붕장어의 풍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깨알 정보tip
붕장어는 장어보다 지방 함유율이 절반 정도 낮으며 IPA, DHA,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또한 노화와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비타민E와 DHA를 듬뿍 함유하고 있으며 피부의 건강을 지켜주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A도 풍부하다. 그러나 붕장어를 튀김으로 먹을 때는 소스 말고 레몬즙을 뿌려서 먹는 등 염분을 줄이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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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냉면
무더운 여름철이면 남녀노소 누구나가 찾고 사랑받는 계절음식 냉면! 사천을 지나가거나 들를 일이 생긴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이 바로 사천냉면이다. 사천의 냉면은 세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 번째는 바로 사천 냉면의 풍미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깊고 진한 육수이다. 양지와 사골을 오랫동안 고아내 만든 육수는 손님상에 나가기 전까지 살얼음이 얼려지는 기계에서 싱싱하게 보관된다고 한다. 두 번째는 냉면의 면발이다. 사천 냉면은 메밀가루와 고구마 전분을 섞어 만든 생면을 압출기에서 뽑아 사용하는데 면발의 굵기가 일정하고 쫄깃하여 식감을 돋운다. 마지막은 오직 사천 냉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육전이다. 계란 옷을 입혀 구워내는 육전은 두툼한 두께를 자랑하며 씹는 맛을 더해준다.
깨알 정보tip
여기서 잠깐! 냉면에 대해 우리가 미처 몰랐던 사실이 있다. 일반적으로 ‘냉면’하면 더운 여름에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본래 냉면은 추운 겨울철에 먹는 음식이었다. 바로 옛 선조들이 겨울철 땅 속에 묻어 둔 독 안의 살얼음이 언 동치미 국물에 메밀국수를 말아 먹었던 것에서 비롯된 것! 현대에 와서 냉장고와 각종 냉각기 등이 널리 보급되면서 여름에도 차가운 육수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이로 인해 냉면이 대표적 여름 음식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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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물회
회를 이용한 특별한 요리로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로 물회라는 음식이 있다. 물회는 말 그대로 회를 물에 빠트려 먹는 음식이다. 사천 바다에서 잡아 올린 생선회와 야채, 매콤한 초장 소스와 시원한 얼음이 어우러진 사천 대표 별미인 사천 물회를 소개한다. 그날 잡은 싱싱한 횟감을 국수처럼 잘게 썰어 넣고, 여기에 사천 물회만의 특색인 잘게 썬 해삼을 넣는다. 그런 다음 싱싱한 채소를 먹기 좋게 채를 썰어 그 위에 올린 후 매실엑기스가 들어간 초장 소스를 넣고 얼음을 붓는다. 마지막으로 그 위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리고, 잔파를 올리면 입 안에서 부터 착 감기는 사천식 물회가 완성된다. 여기에 같이 나오는 국수나 밥을 말아 후루룩 먹다보면 숟가락 한 번 놓지 않고 순식간에 다 먹게 될 정도로 그 맛에 푹 빠져들게 될 것이다. 얼음이 동동 얹혀 나오는 시원한 물회 국물은 새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해 먹다보면 속이 개운해진다는 생각이 들게 해준다. 저 넓은 사천의 바다내음이 가득 담긴 사천 물회 한 그릇으로 사천 바다를 통째로 맛보는 것은 어떨까?
깨알 정보tip
먹을 게 귀했던 옛날에는 논밭이 많지 않은 해안 지방이 내륙 지방에 비해 끼니 때우기가 더 힘들었을 것이다. 생선을 잘게 썰어 집에 있는 양념을 버무린 뒤 물에 말아 끼니로 먹었던 게 지금의 물회이다. 물회는 콜라겐과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을 함유해 탄력 있고 탱탱한 고운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체질보강, 보혈기능, 혈액순환, 변비 등에 효과가 있으며 이밖에도 항암 및 항종양 작용과 당뇨, 고혈압 개선,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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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해물탕
사천 해물탕은 그날그날 잡은 해산물로 생선 빼고 바다에서 나는 것은 다 들어간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해산물로 꽉 찬 요리다. 다시마, 무, 양파를 기본으로 한 육수와 싱싱한 꽃게, 새우, 전복, 각종 조개류 등 다양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시원한 맛을 내는데, 냄비 위로 넘쳐나듯 쌓여있는 해물들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어떤 해물이 나올까 기대하며 발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게 먹다보면 밥 한 그릇 비우는 것은 일이 아니다. 바다의 신선함을 느끼면서 즐기는 해물탕 덕분에 몸이 건강해지는 기분이 절로 든다. 식사를 원한다면 점심에, 술 한 잔과 다양한 해산물을 맛보고 싶다면 저녁으로 사천 해물탕을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깨알 정보tip
바다가 주는 보양식 해물탕은 산화방지물질인 메티오닌이 들어있어 간의 지방을 감소시키고, 신장, 심장, 뇌건강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어 간기능을 강화시켜준다. 해물탕은 특히 담석증환자에게 좋은 식품으로 저지방, 저열량, 고단백식으로 현대인에게 꼭 맞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새우나 게의 콜레스테롤이 걱정이라면 그것을 완화 해주는 미나리를 넣어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니 걱정하지 말고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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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백합죽
사천의 별미중의 별미는 사천만 일대에서 나는 자연산 백합죽이라 할 수 있다. 백합죽은 해변에서 잡은 조개류의 일종인 백합을 넣고 끓인 죽으로 영양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되는 건강식이다. 예부터 식도락가와 숙취를 풀거나 스태미나에 좋다고 하는 음식이었으며 최근에는 간장질환, 석증 환자에 특효가 있다고 하여 영양식으로 주로 찾고 있다. 백합죽은 소금이나 간장, 인공 조미료 등을 쓰지 않고 백합에서 우러난 염분만으로 간을 하여 담백하고 몸에도 좋다. 특히 위에 부담이 없으며 숙취나 원기회복에 좋은 음식이다.
깨알 정보tip
백합은 영양가가 높고 소화가 잘 되어 허약자나 노인에게 좋다. 또한 핵산과 철분, 칼슘 등이 들어있어 여성들의 빈혈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체내세포의 활성화에도 효과가 높은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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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복국
전날 과음으로 속이 괴롭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었다면 자연스레 개운한 맛의 음식이 당긴다. 개운한 맛 하면 사천에서 유명한 자연산 참복으로 만든 복국이 있다. 생복어로 끓여내기 때문에 싱싱하고 그 맛이 아주 맑아 사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은 먹어봐야한다. 시원한 국물이 그립다면 토실토실한 복어살이 가득 담긴 사천 복국 한 그릇 어떨까?
깨알 정보tip
복어는 맹독을 가진 물고기이지만 그 독을 제거하면 그 효능이 뛰어나다.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메티오닌과 타우린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술로 인해 상한 속을 달래기에 제격이다. 복국을 주문하면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밥이 담긴 비빔그릇이 나오는데, 복국에 들어있는 채소를 건져서 고추장과 비벼서 비빔밥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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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물메기탕
이른 새벽 삼천포 바다에서 사천의 어민들이 직접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로 만들어지는 물메기탕은 다른 지역의 물메기탕과 그 맛의 질이 다르다. 물메기탕은 그 조리방법도 특별한 것 없이 쉽게 요리가 가능한 음식이다. 이것저것 넣어서 만드는 다른 요리와 달리 재료 본연의 맛으로 그 맛의 깊이를 알 수 있는 음식으로 끓는 물에 물메기와 무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해서 팔팔 끓이기만 하면 된다. 다 끓은 탕에 기호에 따라 양념장을 곁들여 넣어 먹기만 하면 물메기탕의 제 맛을 알 수 있다.
깨알 정보tip
물메기탕은 술 해독에 좋은 칼슘, 철분, 비타민B가 풍부해 숙취에 좋으며, 또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살찔 염려가 없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감기와 당뇨 예방에도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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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도다리쑥국
봄철에 살이 오동통하게 올라 제철인 도다리는 사천의 앞바다에서 잡히는 귀한 생선이다.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그래서 제철일 때 사천은 다양한 도다리 요리를 선보인다. 도다리는 조림이나 구이로 먹기도 하지만 특히 회로 먹으면 신선하고 쫄깃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뼈째 먹기도 한다. 회뿐만 아니라 육수에 쑥을 듬뿍 넣고 시원하게 끓여낸 도다리쑥국도 별미로 소문 나있다. 된장을 푼 구수한 국물에 향긋한 쑥이 어우러져 제법 일품이다.
깨알 정보tip
도다리는 단백질이 우수하고 지방의 함량은 적어 살찔 염려가 적고 칼슘의 흡수력을 높여 성장기 어린아이와 뼈가 약한 노인에도 좋다. 또,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성인병 예방에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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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돌솥밥
사천의 영양밥이야말로 향토 음식 특유의 맛과 향이 담겨 있는 대표 음식이다. 종류도 음식점마다 다양한데 영양밥 자체의 맛도 뛰어나지만, 함께 나오는 삼겹살 찜, 장어, 홍합 등의 주메뉴와 함께 먹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부담 없이 착한 가격으로 사천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쫄깃졸깃한 고기들이 건강과 맛을 더해준다.
깨알 정보 tip
홍합 돌솥밥은 봄에 먹는 것이 맛이 좋고 영양분도 가장 풍부하다고 한다. 홍합은 자양, 양혈, 보간의 효능이 있기 때문에 허약체질인 사람들에게 큰 효능이 있다. 이 외에도 빈혈, 현기증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장어는 누구에게나 잘 알려진 보양식이다. 이왕 먹을 거라면 여름과 겨울이 맛도 좋고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다고 한다. 특히, 남자에게 좋은 강장 음식으로 스태미너 증진에 큰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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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실비집
항구도시인 삼천포에서는 남자들이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나가 사고를 당하면 생계가 막막해진 여자들이 집안의 음식을 그대로 내어와 간단히 술을 파는 풍습이 있는데, 이것이 실비집의 유래가 되었다. 실비집의 안주는 고등어, 모래 게, 멍게젓, 죽순, 부추전, 방어회 등으로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만큼 종류가 다양하고 양이 푸짐하다. 그래서 실비집에 처음 오는 사람들은 안주 종류에 한 번 놀라고, 그 다음으로 맛에 놀라게 된다고 한다.
깨알 정보 tip
실비집에서는 안주와 먹거리에 대한 가격이 매겨지지 않는다. 기본 세 병 가격의 술값만이 정산되는 것이다. 한 병 당 만 원 꼴로 계산되는 술에 아무도 불평을 가지지 않는 것은 보통 주점의 안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실비집의 안주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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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한정식
사천시에서 맛볼 수 있는 삼천포 한정식은 싱싱한 해산물을 주 메뉴로 삼고 있다. 삼천포항 인근의 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제철 해산물들을 날마다 구입하여 정성스럽게 차려낸 삼천포 한정식은 평범한 가정의 상차림처럼 순박하면서도 실속이 넘친다. 쌀밥에 조개나 생선으로 끓인 담백한 미역국, 시래기국, 조기탕, 된장찌개 등이 맛깔스럽게 곁들여지고, 여기에 10여 가지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반찬들이 더해진다.
깨알 정보 tip
삼천포 한정식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지역에서 잡은 신선한 해산물들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회를 비롯한 각종 해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제철 생선으로 만든 회 무침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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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생선회
해안 관광 도시 사천에서 회를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싱싱한 회 한 접시가 떠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두툼하게 썰린 갓 잡은 생선을 본다면 누구든지 사천의 회 맛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깨알 정보tip
이때 먹으면 더욱 맛있는 제철 회 2, 3월 : 가자미 놀던 뻘 맛이 도미 맛보다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자미가 맛있는 시기다. 4월 : 4월 삼치 한 배만 건지면 평양 감사도 조카 같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삼치 맛이 올라오는 시기다. 회로 먹어도 부드럽고 구워 먹어도 맛이 뛰어난 생선 가운데 하나다. 5월 : 보리타작 한 농촌 총각이 농어 한 뭇 잡은 섬 처녀만 못하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5월에는 농어가 인기가 높아지는 시기다. 6월 : 태산보다 높은 보릿고개에도 숭어 비늘국 한 사발 마시면 정승보고 이놈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과 포만감이 뛰어나다. 7월 : 대표적인 보양식 가운데 하나인 장어는 기력이 약해지고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먹으면 더욱 좋다. 9월 : 가을을 대표하는 단어 가운데 전어가 있을 정도로 전어가 맛있어지는 시기다. 전어의 살이 통통하게 올라 지방질이 풍부하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10월 : 갈치 특유의 향과 맛이 최고조에 다르는 시기다. 11, 12월 : 겨울은 모든 생선이 맛있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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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장어구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장어와 민물 장어 모두 유명하다. 장어 자체의 담백하고 꼬들꼬들한 맛도 일품이지만 특히, 사천의 해안경관과 야경을 바라보며 먹는 즐거움이 빠질 수 없다.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가 싹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각 음식점마다 고유의 비법을 가진 양념장을 사용하고 있어 어디서든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깨알 정보 tip
장어는 대표적인 보양식이지만 양기를 일으키는 음식으로 특히 남자에게 좋다고 한다. 예로부터 보약이라 불릴 정도로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장어는 동맥경화 예방에 효능이 있는 불포화 지방산, 기력이 없는 사람의 회복에도 좋은 철분, 시력을 보호하는 비타민 A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