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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다슬기탕
다슬기는 1급수에서만 서식하기 때문에 임실에 흐르는 섬진강이 얼마나 깨끗한지를 알 수 있다. 임실에서 잡히는 다슬기로 끓인 다슬기탕은 맑은 국물에 시원한 국물이 아주 일품이다. 깨끗이 닦은 다슬기를 통째로 넣어 푹 끓이고 각종 채소를 넣어 밥과 함께 먹으면 숙취에도 좋은 다슬기탕이 완성된다. 또한 다슬기는 잡기도 쉽기 때문에 임실에서 직접 잡아본 뒤 다슬기탕을 즐기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깨알 정보tip
다슬기탕은 단순히 국물이 시원하게 때문에 숙취에 좋은 것으로 유명한 것은 아닐 것. 헤모글로빈 생성을 도와 간 기능을 회복시켜 숙취해소에도 좋다. 다슬기는 입맛을 돋우게 해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좋다. 임실에서 다슬기탕을 한 입 먹으면 입안 가득 청정 계곡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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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빵,과자,떡
임실N치즈피자
임실치즈마을은 1966년 벨기에 사람 디디에세스테벤스(한국명 : 지정환) 신부가 산양 두 마리를 키우며, 치즈 만들기를 시작한 것에서 유래한다.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여러 치즈체험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임실군은 치즈의 마을답게 피자브랜드를 직접 개발하기도 했는데, ‘임실N치즈피자’는 100% 국산쌀을 쓰고, 쌀도우는 매일 숙성시켜 사용한다.
깨알 정보 tip
유난히 고소한 임실치즈를 얹힌 쌀도우는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으로, 뜨끈뜨끈한 치즈와 함께 한 조각 베어물면 그동안 먹은 퍽퍽한 피자는 그만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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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용궁탕
전래동화 ‘토끼와 자라’는 용왕의 특사로 육지로 올라온 자라가 토끼 간을 구해보려고 지혜를 짜내지만, 결국 용무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끝을 맺는다. 그후 자라는 어떻게 됐을까? 엉금엉금 걸음이 느린 자라는 용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람 손에 잡혔을 가능성이 크다. 자라에게 발 빠른 토끼를 잡아 간을 내오라고 주문한 용왕도 용궁이외의 세상물정에는 어두웠던 것 같다. 어쨌든 사람에게 잡힌 자라는 인삼, 대추, 마늘, 감초와 함께 국통에 들어가는 비운을 겪게 됐을 것이다.
깨알 정보 tip
그 옛날 용왕 덕에 사람들은 두고두고 원기회복에 최고인 자라탕을 맛볼 수 있게 된 것. 용궁탕의 주재료인 자라는 칼슘, 철분, 비타민 B군 복합체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고, 단백질의 질이 우수하다. 임실 지역에서는 용궁탕이 음식임을 감안해 탕과 죽 등 용궁탕 국물을 이용한 요리를 발달시켜왔다. 문헌에 의하면 용궁탕은 닭, 잉어, 달걀, 무, 미나리, 파, 표고, 소안심살, 전복, 해삼, 잣, 참기름, 후추 등을 재료로 함께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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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민물고기 매운탕
섬진강변에 낚시대를 두르면 꺽지, 쏘가리 류의 잡어들이 흔하게 올라온다. 임실군에는 이렇게 섬진강에서 잡아올린 민물고기로 즉석에서 직접 매운탕을 끊여주는 곳이 많다. 여기에 다슬기, 부추와 수제비를 같이 넣으면 칼칼한 맛에 담백함이 더해 그야말로 애주가들의 최고 안주가 된다. 술먹은 다음날 속푸는 술국으로도 그만이다.
깨알 정보 tip
임실지역에는 같은 메뉴라도 식당에 따라 넣는 재료가 천양지차이다. 어느 식당에서는 민물고기 매운탕에 땅두릅을 넣고, 전라도식 매운탕으로 걸쭉하게 끊여내는 곳도 있다. 전라도식 매운탕은 냄비에 탕거리를 얹고, 시레기와 고추씨, 마른새우 등을 넣고 몇 시간 푹 끓인 육수를 함께 넣어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식당에 따라 인삼, 콩, 잣, 팥을 넣은 돌솥밥을 함께 내오는 곳도 있으니, 식도락가라면 꼭 음식점 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