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수라간 상궁의 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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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한 강진 한정식 상차림이다.

강진은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한정식이 예로부터 유명하여 한정식 전문점을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맛도 좋고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한 전라도식 한정식은 강진에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맛보아야 하는 별미다. 강진 한정식의 시초는 강진으로 귀양 온 수라간 상궁에 의해서 전해진 것이라 한다. 청정 바다에서 건져 올린 어패류와 비옥한 강진 토양의 농산물이 강진의 밥상을 푸짐한 인심으로 채우다 보니 최고의 재료에서 빛이 나고 맛깔스러운 손맛과 정성에서 한 번 더 빛이 난다. 음식에 사용되는 양념은 전통 방식으로 담가 향토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으며 남도 특유의 음식을 한 상에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식의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서 향신료와 조미료를 다르게 사용하기 때문에 강진 특유의 맛과 전통을 맛볼 수 있다. 상차림 가격 또한 천차만별이니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상차림을 선택하면 된다.

 

먹으면 십 년은 더 젊어진다는 회춘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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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의 회춘탕은 식감이 좋을 뿐만 아니라 영양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먹으면 십 년은 더 젊어진다는 회춘탕은 강진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중 별미다.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기로 유명한 마량항 주변에서 발달해 널리 퍼지게 된 향토 음식이다. 먹으면 도로 젊어진다는 뜻의 '회춘'이라는 재미난 이름과 함께 고려 역사유적지인 마도진 만호성지(지방기념물 제179호) 관련된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가시오가피, 헛개나무, 느릅나무 등 몸에 좋기로 유명한 열두 가지 한약재와 함께 한 시간 이상 푹 고아낸 국물에 고급 해산물인 문어, 전복, 닭 등을 함께 넣고 다시 끓여내는 음식이다. 이때 소금은 한 톨도 들어가지 않아 건강에도 좋다. 회춘탕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함유량이 높아, 실제로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또 당뇨 예방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최근 강진군에서는 강진에 와야만 맛볼 수 있는 회춘탕을 강진군의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상표권을 확보한 바 있다. 강진의 대표 맛 회춘탕을 먹고 젊음과 건강을 동시에 얻자.

 

개펄에서 팔팔 뛰어놀던 짱뚱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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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 짱뚱어탕은 강진의 청정 갯벌에서 나는 짱뚱어를 이용해 만든다. 

강진의 청정 개펄에서 뛰어노는 신선한 짱뚱어로 만드는 짱뚱어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좋은 보양식이다. 양식을 하지 않고 개펄에서 잡아 올린 짱뚱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맛과 영양 또한 뛰어나다. 짱뚱어를 삶은 국물에 된장, 우거지 등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 내는 것이 특징이다. 단백질이 많고 영양소가 풍부하여 일상 보양식으로 먹어도 좋고 술 마신 다음 날 숙취 해소에도 그만이다. 혈전 형성을 예방하고 타우린 성분이 많아 식욕을 잃거나 기운이 없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고 한다. 짱뚱어는 잡은 뒤에도 한 달을 살 정도로 기운이 넘치기에 스태미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과식해도 탈이 나지 않는다.